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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독극물 치료한 러시아 의사 돌연사 "살인 가능서 있어"
나발니 독극물 치료한 러시아 의사 돌연사 "살인 가능서 있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2.0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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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에 중독됐을 당시 치료했던 러시아 의사가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은 러시아 중남부 옴스크 지역의 옴스크 병원은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막시미신(55) 박사가 '돌연' 숨졌다고 밝혔다.

옴스크 병원은 "유감스럽게도 마취 및 응급 담당 의료진이었던 막시미신 박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나발니의 측근인 레오니트 볼코프는 "막시미신 박사는 나발니를 치료한 응급실의 책임자로, 특히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치료를 담당했다"며 "누구보다 나발니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살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볼코프는 "러시아의 의료 시스템이 낙후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연령대의 의사가 갑자기 사망하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그의 죽음과 관련해 어떠한 조사도 실시되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옴스크 보건당국은 "막시미신 박사는 이 병원에서 28년 동안 근무하며 수천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그는 사람들에게 삶을 선사한 사람이다. 우리는 막시미신 박사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다"고 애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나발니는 독극물 '노비촉'에 중독되어 옴스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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