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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ㆍ우천시도 안전하게’... 서초구, ‘물방울 안전차선’ 시범
‘야간ㆍ우천시도 안전하게’... 서초구, ‘물방울 안전차선’ 시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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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안전차선 설치(매헌로, 바우뫼로)
물방울 안전차선 설치(매헌로, 바우뫼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야간이나 우천시 차선이 보이지 않아 주행에 애를 먹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야간·우천 시에도 차선의 시인성이 높은 ‘물방울 안전차선’ 을 시범설치 했다고 밝혔다.

시범 설치 구간은 관내 매헌로, 바우뫼로 2개소(1.1㎞)로 구는 앞으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으로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야간, 우천 시 운전자들은 도로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차선을 이탈하는 등 주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노령층, 초보운전자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우천 시 주간 교통사고 위험도는 20% 높아지며, 야간 교통사고 위험도는 5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교통안전의 위험성을 줄이고자 구에서 도입한 ‘물방울 안전차선’은 가소성 상온경화형 도료를 물방울 돌기형으로 노면에 표지하는 것이다.

기존 도로차선과 다르게 ‘물방울 안전차선’은 비가 올 때 차선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아 수막현상을 방지한다.

물방울 형태의 차선에 유리알이 도포되어 재귀반사(입사한 광선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 면적을 증대시켜 차선이 잘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자율주행차 시대에 폭우로 인해 차량이 도로차선을 인식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독일, 덴마크, 캐나다 등 유럽, 북미 선진국에도 도입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시범설치 후 ‘물방울 안전차선’의 재귀반사도를 측정한 결과 도로교통법상 기준과 비교해서 2~3배 가량 높을 정도로 시인성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천 시의 재귀반사도가 일반차선의 경우 ‘0’에 가깝게 나타났다면 물방울 안전차선의 경우 비가 올 때도 기준치보다 상회했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물방울 안전차선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로환경 만들기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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