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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 정오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5.1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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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한강타임즈] 주식 시장에는 잔인한 5월 이란 말이 있다. 5월에는 팔고 떠나라, 5월 주식장은 최악, 5월엔 주식 팔아라. 등 주로 미국시장에서 많이 통용되는 이야기이다. 연초에는 대부분 새로운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연말 배당금이 지급되는 4월에 주가가 상승한다. 그러다 4월 들어 1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실적에 움직였던 주식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월에는 하락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특히 월가에서는 12월 연말연시에 받은 상여금으로 연초 주식 시장에 띄어든 투자자들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주식을 매도하기 때문에 11월에 매수해서 4월에 매도하면 가장 수익률이 좋다는 통계도 있다.  실제로  5월의 주식 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20년 5월까지 평균 수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특이점은 전체로 보면 상승과 하락이 5:5 비율이었지만 2010년 -5.76%, 2011년 -3.88%, 2012년 -6.99%, 2018년 -3.67% 등 월별 수익률의 낙폭이 큰 경우가 꽤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2021년에도 5월이 무조건 안 좋다는 것은 아니다. 올 해는 공매도 재시작 이슈가 맞물려서 걱정이 많았지만 공매도가 시작된 첫 거래일을 제외하면 지난 주 국내증시는 가파른 상승세속에 320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 기대감, 경기 회복 신호, 월가에서의 긍정적 실적,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중국 4월 수출 성장세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번 주 시장은 삼성전자의 방향성이 중요해 보인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과 한국 시장에서의 중요성은 매 번 강조했지만 지난주 시장이 3200을 회복하는 과정에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 보다는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 의약품 등이 힘을 내 주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삼성전자까지 탄력을 보여서 전 고점을 향해 상승한다면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3250선까지의 강한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고, 반도체 관련 종목이 투자의 1순위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박스 권에서 횡보한다면 시장의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언제든 3150선 까지의 단기 조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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