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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만에 고국 품으로’... 국군전사자 유해 68구 봉환
‘71년만에 고국 품으로’... 국군전사자 유해 68구 봉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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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서 유해 관포 교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서 유해 관포 교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6.25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영웅 국군전사자 유해 68구가 71년만에 고국품으로 돌아온다.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2명의 유해는 대통령 전용기 좌석에 모셔 국내로 봉환된다.

나머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 66구는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통해 봉환될 예정이다.

23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롤루 히캄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거행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은 고(故) 김석주 일병과 고(故) 정환조 일병 유해다.

이들은 모두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호국영웅이다.

먼저 172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경북 경주 출신의 고(故) 김석주 일병은 2018년 함경남도 장진읍 신흥리에서 북한의 단독 유해발굴로 발견됐다.

미군 유해들과 함께 하와이로 송환된 뒤 한국군으로 판명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감식 결과 지난 2일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인수식에는 고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간호사관학교 61기)도 참석했다.

김 소위는 유해를 모신 대통령 전용기 좌석 바로 뒷좌석에서 외할아버지의 귀환길을 지키게 됐다.

173번째 신원이 확인된 고(故) 정환조 일병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1990~1994년 사이 함경남도 장진읍 청량리에서 북한의 단독 유해발굴로 발견됐다.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서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즉시 국군전사자 유해 68구의 봉환식을 한 차례 더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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