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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IRP Vs 연금저축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머니트렌드] IRP Vs 연금저축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 배현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0.0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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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배현영 대표
머니트렌드 배현영 대표

[한강타임즈]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선택하긴 하지만 결국 은퇴자산으로 가장 큰 빛을 발하는 IRP와 연금저축.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자주 받는 질문이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에 대한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상당히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상품이다 보니 딱 잘라 얘기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분명 차이점은 존재한다.

우선 세액공제 측면에서 보자면 IRP가 700만원까지 연금저축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세액공제 한도만으로 보자면 연금저축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세액공제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연봉과 부양가족 등의 변수에 따라서 연금세액공제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IRP가 더 유리하다고 보기 힘들다.

IRP는 적립금과 부담금의 30%는 안전자산으로 운용해야 하는데 이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에 상당한 불편함이 생긴다. 이에 반해 연금저축은 적립금의 100% 모두를 공격적으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구성에서도 IRP는 연금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상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고 세액공제가 연금저축 한도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이라면 IRP보다 연금저축이 더 유리할 것이다. 반대로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고 세액공제 한도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IRP가 더 유리하다.

그런데 문제는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고 세액공제 한도도 최대한 필요한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연금저축을 먼저 선택하고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를 넘어서는 300~400만원(연봉에 따라서 세액공제 한도가 달라진다)을 IRP로 선택하여 두가지를 함께 가지고 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까지 읽어 내려오다 보면 의문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이나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세액공제는 가능하지만 운용자체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금리연동형으로 가입당시 결정된 최저보증이율(보험사)이나 금리변동에 따른 이율에 따라서 수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는 실수익률은 거의 없거나 마이너스(물가상승률 또는 사업비로 인해)이고 세액공제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IRP와 연금저축 어떤 것이 유리한지를 따지기 전에 기관변경을 통해 손실을 줄이고 기대수익을 올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IRP와 연금저축 두가지 모두 세테크와 노후자산 준비에 훌륭한 상품인 것에는 틀림없지만 본인의 상황과 투자성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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