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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安 단일화, 꼭 필요하진 않아... 거간꾼 일벌백계”
이준석 “安 단일화, 꼭 필요하진 않아... 거간꾼 일벌백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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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상황에 따라 검토해야 된다”면서도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정치 공학적으로 ‘통합론’으로 국민의 감동을 산 성공적인 전례는 없다”고 강조기도 했다.

이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통합무새(통합+앵무새)라고 하는데 통합만 하면 이긴다는 간단한 도식으로 (계산)하다 보니 국민이 (보수당의) 개혁의지에 의문 갖게 된다”며 “지금 상황은 당이 개혁 노선을 걸어서 당 지지율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 공학에 매몰되는 모습을 보이면 실패다. 후보 선출 직후부터 당 개혁을 강하게 추진하는 것을 볼 때 (유권자는) 지지한다”며 “언제까지 정치공학으로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안 대표와 표가 분산될 경우 정권교체가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보통 단일화에 염두를 두는 후보들이 그것으로 협박을 많이 한다”고 안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이 대표는 “'통합론'을 갖고 국민 감동을 산다는 게 성공한 전례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 단일화나 당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당 대표 취임한 이후 안 대표가 본인 스스로 선언했고, 저희 또 주호영 대표께서는 사전 교섭 진행해서 국민의당 합당 승계 진행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지금 보시는 것처럼 안 대표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저는 제가 따로 새로운 제안할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선거) 전략 중에 하나지 그게 선결 또는 필수불가결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안 대표와의 단일화 ‘거간꾼(흥정을 붙이는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윤리위원회에 별도의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구체화했다.

이 대표는 “당 밖 세력과 교섭을 한다든지 당을 대표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 여러 이야기 할 경우 당 기강 잡히지 않는다”며 “"당 밖에 대한 교섭이나 당의 의견제시는 철저하게 후보와의 상의 통해 진행해야 한다. 이같은 절차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대처하기 위해 윤리위에 별도 지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뒤에도 당내에서 사적인 목적으로 내부 권력다툼을 하려는 징후가 있었다”며 “저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치르며 상당히 상처 받았고, 당도 힘들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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