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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오미크론 유행 여행제한 조치에 "효과 없어"
유엔 사무총장, 오미크론 유행 여행제한 조치에 "효과 없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12.02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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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각국의 여행제한 조치에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아프리카연합(AU)-유엔 연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느 한 나라 또는 지역을 고립시키는 여행제한은 매우 불공정하고 징벌적일 뿐만 아니라 효과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최초로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여행제한 조치를 도입한 세계 각국에 대한 비난인 것으로 해석된다.

남아공 역시 오미크론 변이를 일찍 발견해 국제사회에 보고해 도움을 줬으나 오히려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아프리카인들이 매우 중요한 보건과학 정보를 발견해 세계와 공유한 것 때문에 오히려 집단으로 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인구의 6%만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나라가 백신 제조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낮은 백신 접종률과 백신에 대한 불공평한 접근성이 맞물리면 변이 바이러스의 온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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