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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년6개월 만에 ‘UN 공공행정상’ 품은 사연
성동구, 1년6개월 만에 ‘UN 공공행정상’ 품은 사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0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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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1년6개월여 만에 UN 공공행정상 수상 트로피를 전해 받았다
성동구가 1년6개월여 만에 UN 공공행정상 수상 트로피를 전해 받았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6일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뒤늦게 수상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무려 1년6개월여 만으로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사실 ‘UN 공공행정상’은 UN산하 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다.

특히 분야별 1개 국가에만 수여되면서 국가 위상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왜 성동구는 1년6개월이 지나서야 품에 안게 됐을까.

구가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통해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로 당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였다.

이에 시상식은 수차례 미뤄지면서 성동구는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미뤄야 했다.

이렇게 연기되던 시상식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지난해 12월 두바이(아랍에미리에이트)에서 개최되게 됐다.

당연히 성동구도 UN으로부터 공식 초청됐으며 직접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수상의 영광은 코로나19로 또 다시 뒤로 미뤄졌다.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가 확산되면서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참석을 취소한 것이다

대신 구는 관내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구 현장을 지켰으며 두바이 총영사관이 대리수상하게 됐다.

결국 지난 6일에서야 구는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받으면서 영광을 품에 안게 됐다.

한편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구의 ‘효사랑 건강주치의’는 2017년부터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 팀이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보건복지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강·복지·마을이 함께 노력해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성동구만의 특별한 고령친화 정책이다.

구는 AI스피커, 스마트 센서 등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치매안심 시스템을 구축해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UN 공공행정상’에 선정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구는 이날 ‘효사랑 주치의사업’ 추진의 주역들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받으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축하했다.

이날 자리에서 대한노인회 회장 임인수씨(76세)는 “성동구의 효사랑 주치의는 건강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든든한 의사 선생님이, 또 외로운 사람에게는 다정한 이웃이 되어 주는 기특한 사업”이라며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은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니 지금과 같이 더욱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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