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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 속 Review: 한국사]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한 문단 속 Review: 한국사]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05.2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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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수빈 기자]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강부원 지음믹스커피역사·문화ISBN 979-11-7043-306-4 (03910)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이태영은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 존재하는 차별과 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믿었다. 당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처우도 몹시 열악했지만, 가정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학대와폭력은 어디에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할 정도로 쉬쉬하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태영은 법률이 가정 내 여성 인권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가정법원의 설립을 청원했다. 또한 여성에게 족쇄가 되는 가족법을 개정하고 호주제를 폐지하자는 운동을벌이기도 했다.“

 

1부 세상에 맞서 싸운 여자들

_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p111~112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이야기를 전하는 부분이다. 그는 33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 졸업 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다. 서울대에 최초의 여대생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였다. 뛰어난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판사에 임용되지 못한 그는 남녀차별을 정당화하는 법률적 근거였던 호주제를 폐지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후 여성의 인권을 위해 가정법원 설립 청원, 호주제 폐지, 여성 노동자의 권리와 복지 등 여성의 사회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법을 개정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 25명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전한다. 교과서, 위인전에 등장하는 인물과 달리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만, 이들의 스토리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더욱 다채롭고 흥미롭다. 이 책이 소개하는 스물다섯 명의 모험가와 소동꾼들의 이야기는 정형화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위안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일상에 지쳐있는 독자들이라면 주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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