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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속어 영상' 보도한 MBC에 강경 法 대응 검토
대통령실, '비속어 영상' 보도한 MBC에 강경 法 대응 검토
  • 이현 기자
  • 승인 2022.09.29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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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위 제소 및 민사소송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김대기(오른쪽) 비서실장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선 발표 관련 브리핑에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대기(오른쪽) 비서실장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선 발표 관련 브리핑에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용산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에서 비속어가 섞인 대화를 나눈 영상을 자막 처리해 보도한 MBC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사소송을 동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내부적으로 윤 대통령의 발언을 검증하지 않고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한 자막을 달아 보도한 데 대해 악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이에 언론중재위 제소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아울러 민사소송까지 추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미국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언론은 한미 간에 동맹을 날조해서 이간시키는데,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외교참사를 만들어내려고 했던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MBC의 보도 기조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MBC에 대한) 언론중재위 제소나 민사소송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날 박성제 MBC 사장과 보도국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집권 당정이 MBC와의 전면전에 나선 만큼, 향후 정국은 여야 고발전으로 치닫게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일각에선 민생 현안을 다뤄야 할 정기국회가 여야 간 고소·고발 정쟁으로 '사법화'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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