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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역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재난대응 시스템 '벤치마킹' 요청
이재명 "역시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재난대응 시스템 '벤치마킹'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30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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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관리 시스템 모범구... 성동구청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국민 안전 저작권 없어... 전국 지자체 유용하게 활용해야”
정원오 성동구청장 “12가지 우선 회복 민생예산 복구 건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귀엣말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귀엣말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각 자치구의 CCTV 시스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CCTV 설치 확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하는가 하는 안전 시스템의 작동 여부가 관건이다.

이같은 CCTV 안전 시스템이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치구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다.

30일 민주당은 성동구의 재난 안전 대응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에 알리고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성동구청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특히 현장을 둘러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역시 성동구의 재난대응 시스템은 훌륭하다”며 “성동구의 이같은 재난 안전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해 유용하게 확대 적용되길 바란다”고 극찬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제39차 최고위원회 회의를 성동구청에서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이 제39차 최고위원회 회의를 성동구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4000개의 CCTV를 통해 재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서울시 최초로 구청·소방서ㆍ경찰서 연계 스마트 CCTV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상황을 공유해 상황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있다.

기존 무전기 외에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유관기관(구-경찰-소방-군부대)간 핫라인도 구축해 상시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통제하고 있다.

성동구청 통합관제센터 전경
성동구청 통합관제센터 전경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구밀집도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인력동원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구밀집도는 ▲1단계(평시) ▲2단계(주의) ▲3단계(경계) ▲4단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며 먼저 1단계(평시/㎡당 3명이하)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발췌한 성수동, 서울숲, 한양대 등 인구밀집지역을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이어 2단계(주의/㎡당 4명) 수준의 인파가 포착되면 관제센터에서 방범용 CCTV를 통한 주의방송 실시 및 구와 경찰에 상황을 전파하고, 구에서 경찰과 합동순찰을 통하여 현장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

3단계(경계/㎡당 5명)가 되면 유관기관(구청-경찰-소방-관제센터)간 구축된 핫라인(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하여 실시간 상황을 공유한다.

구에서는 준비된 비상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조치 및 질서유지를 실시하고 이 단계에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필요 시 민방위 재난방송도 검토된다.

마지막으로 4단계(심각 /㎡당 6명이상)가 되면 구청 비상인력을 추가동원하고 경찰 인력증원 및 소방인력도 요청하게 되며, 재난문자 발송 및 직접 현장에 나가 해산을 유도하게 된다.

구는 긴급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밀집단계별로 소집될 비상대응 인력도 구성한 상태다,

또 고출력의 민방위 재난방송이 밀집지역 내 상황전파와 해산유도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긴급 시 구 자체적으로 민방위 방송장비를 활용해 재난방송도 실시하게 된다.

실제로 구는 지난 17일 수능시험 종료 이후 수험생들의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내 성수동, 한양대 먹자골목 등 7개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 대해 이를 적용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성탄절, 연말연시 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 이같은 비상체계를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이같은 설명을 들은 이재명 대표는 “훌륭하다. 역시 성동구청장”이라며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드러나지 않지만 생명안전에 관한 정말 중요한 일상적 조치나 예방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민 안전에 저작권이 따로 있지 않다. 성동구청에서 하고 있는 안전 시스템을 전국 지방정부가 벤치마킹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성동구청의 재난안전 시스템을 보니 이태원 참사는 분명히 예방가능했던 인재임을 실감한다”며 “시스템은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작동해야 한다. 민주당은 선진적 시스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게 법제도 개선과 예산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재난 안전을 포함한 민생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정 구청장은 “전국 자치단체장과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12가지 회복되야 할 민생예산을 건의한 바 있다”며 “지역화폐와 어르신 일자리, 냉ㆍ난방비 지원 등 예산이 모두 회복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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