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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모드' 국힘 윤심(尹心) 줄서기 속 '총선 거시론' 펴는 안철수
'전대 모드' 국힘 윤심(尹心) 줄서기 속 '총선 거시론' 펴는 안철수
  • 이현 기자
  • 승인 2022.12.0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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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금 대선 걱정보다 총선을 걱정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고양시(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고양시(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차기 당 대표가 대권주자로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정치권 일각의 지적에 대해 "너무 한가한 생각이다. 지금 대선을 걱정하기보다는 총선을 걱정해야 한다"라며 "총선에서 1당이 못 된다면 이번 윤석열 정부 5년은 식물정부가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총선 거시론을 폈다. '친윤'(친윤석열) 중심으로 당권 구도가 흘러가는 것을 견제하면서도 거시 총선론을 펴며 당권주자로서 차별화를 꾀한 행보로 분석된다.

안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이긴 당 대표가 자연스럽게 대선후보가 되지도 않는다"며 "이미 대통령 임기 초반인 데다가 그 이후로 3년 정도 남았다. 아마 당 대표가 두 번 정도 바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아무리 총선에 이긴 당 대표라도 3년 동안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면서 자기를 증명해야 대선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경쟁자를 제거하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선 여당 차기 당 대표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친윤계 후보로 낙점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국정 코드를 맞춘 친윤 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안 의원이 이날 전당대회 모드에 돌입한 여당이 이른바 '윤심'을 구심점으로 이합집산 행보를 보인 데 대해 견제성 발언을 낸 것으로도 읽힌다. 

안 의원은 또 이날 '국민공감'에 참여하게 된 동기로 "여당은 정말로 책임 있는 유능한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이 사실 공부하고 고민하고 민심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저도 (모임에) 참석했고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교환을 하고 서로 손을 잡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겠느냐"면서 "저도 여러 분을 지금 만나 뵙고 어떤 의원님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분도 계신다"고 했다. 일각에서 자신의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축한 말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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