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식목일 무궁화 나무 심으니깐 너무너무 신나요”
“식목일 무궁화 나무 심으니깐 너무너무 신나요”
  • 장수아
  • 승인 2012.04.0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만남 산하 늘푸른나무 자원봉사단 식목일 무궁화 행사 개최

식목일 무궁화 심기에 앞장서는 어린이들

식목일만큼은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에 연필이 아닌 무궁화가 들렸다.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서울·경기동부지부 늘푸른나무 자원봉사단(단장:이순만)은 식목일을 맞이해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대한사랑 하늘 빛 무궁화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행사 시작과 동시에 인근 유치원생들과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엄마 손을 잡고 행사장인 중계 근린공원을 찾았다. 날씨도 화창해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근처 행사장을 지나면서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단위로 오는 관람객도 많았지만 특히 연인들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무궁화 부스 행사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민정(25)씨는 “평소에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남자친구랑 무궁화 학습 체험을 하면서 국화(國花)인 무궁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준비된 무궁화 500여본은 우리나라 지도모양의 무궁화 동산에 심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최민유(6·여) 어린이는 “식목일이라서 무궁화 나무를 심으러 왔어요”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움켜지고 묘목을 덮어줬다.
 
먹거리 부스에 장만된 컵라면, 파전,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도 행사 1시간만에 바닥을 드러냈다. 어린아이들은 무궁화 체험장에서 무궁화를 접고 머리에 무궁화 왕관을 만들어 메는 등 시종일관 입가에 웃음꽃이 피었다.
 
무궁화 풍선아트 체험부스에 어린이들이 줄지어 서있다.
 
반면 쉬는 날이 아니다 보니 아이와 함께 오지 못한 관람객들의 아쉬움도 묻어났다.
 
서울 중계동에 사는 이미경(여·40)씨는 “2년 전 당현천에 가서 아이와 함께 무궁화를 심었었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라 평일이라 아이와 같이 못와 함께 심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상계동에 사는 김지환(26)씨는 “공휴일이 아니라 식목일인지 깜박 잊고 있었는데 식목일 행사를 열게되어 식목일임을 알게됐다”며 “식목일의 의의를 되새겨주는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조형물 제작이었다. 시민들과 어린아이들이 한지로 접은 무궁화에 무궁한 우리나라의 발전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적어 나무 조형물을 제작했다. 제작된 조형물은 노원구청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날 심은 무궁화는 만남 자원봉사단과 노원구청, 공원 녹지과 담당자를 통해 관리한다.
 
이순만 늘푸른나무 자원봉사단장은 “무궁화 삼천리였던 한반도를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으로 되돌리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