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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H주펀드' 5월부터 3397억원 빠져나가
'중국H주펀드' 5월부터 3397억원 빠져나가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5.07.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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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중국 증시가 최근 조정을 거듭하고 있다. 원조 중국 펀드인 국내 중국H주펀드에서는 지난 5월부터 34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다.

9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이 국내 중국 주식 펀드 자금 유출입 규모에 대해 집계한 결과 5월부터 지난 7일까지 중국H주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모두 3397억원에 이른다.

중국H주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지며 올 들어 중국H주펀드 자금은 1조331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 중국H주펀드를 빠져나간 자금은 2207억원, 6월에는 1065억원에 달한다. 이달 들어서도 펀드 자금은 125억원이 순유출했다.

다만 펀드 투자자들의 본토와 H주에 대한 시각은 다소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본토펀드에서는 지난 5월과 6월까지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 소폭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본토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756억원, 1592억원 이었다. 다만 7월들어서는 272억원 규모의 자금이 펀드에 들어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은 투자 지역에 대한 시각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본토펀드에서 5월과 6월까지 증시 활황에 따른 차익 실현 목적으로 자금 유출이 있었다면, 7월 들어서는 증시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자가 있어 보인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중국H주펀드에 대해서는 그간 투자자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이어져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중국 시장이 가라앉고 있어, 본토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7월 들어 저가에 들어오려는 투자자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 증시가 최근 조정을 거듭하고 있어 자금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중국펀드에서 투자자 자금은 지난 5월과 6월에는 각각 2963억원, 2657억원 빠져나갔다. 7월에는 148억원이 중국펀드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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