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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공공기여금 강남구 단독 사용]서울시민 76% 반대!!
[한전부지 공공기여금 강남구 단독 사용]서울시민 76% 반대!!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5.10.02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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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옛 한전부지 개발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내놓을 공공기여금의 용처를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여금의 강남구 단독사용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 송파)이 1일 발표한 '한전부지개발에 따른 서울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6.2%가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여금의 강남구 단독사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강남구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5%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민의 58.9%가 단독사용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다른 지역은 평균 8.6%만 단독사용에 동의한다고 해 지역 편차가 컸다.

강남구 단독사용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73.0%가 '서울시에 납부한 공공기여금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같이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시가 공공기여금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35.2%가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시 노후 시설 개선'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영유아 및 노인복지지원'이 28.9%, '교통혼잡해소 위한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 25.5%, '공연장 및 문화시설 확충지원'이 6.5% 등이었다.

서울시의 한전부지개발 및 종합운동장을 연계한 복합개발계획에 대해서는 61.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서울시는 옛 한전부지와 잠실종합운동을 연계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공공기여금을 영동대로개발 등에 써야한다며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강감창 부의장은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에 납부할 계획인 공공기여금을 강남구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남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공공기여금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 관련 기반시설에 우선사용하고 여력이 있을 때에는 고밀개발에 따른 영향의 최소화 등 취약지역 개선에 사용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시의회가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9월17일부터 18까지 서울시민 1000명(20~79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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