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경관저해 요소로 외면받고 있던 서울 강서구 소재 가양유수지가 문화, 생태, 디자인을 접목한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강서구는 가양빗물펌프장(가양3동 소재) 내 유수지에 설치된 도수로, 차집관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지에는 도서관, 체육관,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가양유수지 친수문화공간 조성계획 용역」 결과를 내놓았다.29일 준공되는 용역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3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집중폭우에 따른 빗물처리능력 향상, 악취저감을 위한 유수지 시설 보강과 주민이 즐겨찾는 최적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구분되어 있다.유수지 시설 보강에는 14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지하 저류조 신설, 하수관로 지하화, 수목식재, 스포츠 파크 조성 등이다.
강서구 | 김재태 기자 | 2012-02-28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