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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필동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강좌 구민 호응 얻다
중구, 필동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강좌 구민 호응 얻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0.2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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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등 젊은 층 참여 눈길..실용가능성 높아 취업 도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장식)는 필동자치회관에서 지난 9월부터 캘리그라피 강좌가 열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캘리그라피란‘아름답게 쓰다’라는 어원처럼 개개인의 필체 개성에 조형미를 융합한 전문적인 손글씨 기술이다. 요즘 드라마나 영화 제목의 글자체를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올해 처음 도입한 필동 캘리그라피 강좌는 현재 수강정원 20명보다 신청대기자가 더 많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강생 모집 때부터 호응이 높았고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캘리情’이란 작가명으로 활동하면서 전문 강사교육까지 받은 강사 이정원씨는 문광부, 국토부 등 각종 공모전에 입상했고 특히 2015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는 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막강 실력파다. 중구와는 5월 열린 정동야행 중 캘리 행사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수업은 기초 선긋기부터 기존 서체 따라쓰기, 단어 및 문장쓰기, 다양한 도구로 글씨 쓰기를 거쳐 나만의 작품 만들기까지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캘리그라피는 광고, 상표, 간판, 이벤트 콘텐츠 등 활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심화과정까지 배워 연마한다면 취업도 가능하다. 또한 각종 마을공동체 사업에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를 연계하면 시각적으로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은 필동 외에도 회현동과 동화동 자치회관에서도 운영되고 있고 을지로동 자치회관에서는 개설을 준비 중이다.

한편, 명동자치회관에서는 이번 달부터 헤어샾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헤어컷 강좌를 개강했다. 국내 최초 미용전문 교육기관인 정화예술대학의 미용예술학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출강해 전문 미용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네일아트와 마사지 전문반도 단계적으로 개설해 전문 일자리 취득의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에도 도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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