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쿠팡이 오는 2017년까지 물류 부문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규모 채용 및 로켓배송 투자 계획’ 등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배송 전담 직원을 5000명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물류센터 직원을 1만8000명까지 늘리는 등 앞으로 2년간 모두 4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3월부터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을 채용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 오픈 후 1년 6개월만에 3500명의 쿠팡맨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현재 14개인 물류센터도 2017년까지 21개로 늘리기로 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불황 속 위기탈출의 해법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달려있다”며 “쿠팡의 성공을 통해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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