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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12월 개봉 확정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12월 개봉 확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0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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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12인의 성난 사람들’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서스펜스 장르의 거장 시드니 루멧 감독의 작품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가 12월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을 알려 명감독과 그의 수작을 향한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에 빛나며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고유 캐릭터를 확고히 가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과 ‘비포 선라이즈’, ‘보이후드’ 등 국내 많은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에서 매번 잔잔한 연기 파동을 일으켜왔던 에단 호크가 형제로 나오는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는 이 두 배우 외에도 노장 배우 알버트 피니,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수상자 마리사 토메이 등의 출연으로 신뢰할 수 있는 크레딧을 구축했던 작품이다.

영화는 마약 중독자이자 회사 공금을 횡령하는 부패를 일삼는 형 ‘앤디’와 경제적으로 사정이 안 좋아 이혼한 전 부인에게 위자료 등도 넉넉하지 못하게 주는 동생 ‘행크’가 각자의 사정을 바탕으로 손을 잡고 보석상을 털기로 계획을 짜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이 노리는 보석상이 바로 그들의 부모님의 가게라는 것이 바로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되는데,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과 다름 없는 끔찍한 계획은 시작부터 꼬이고 그 결과는 점차 파탄의 길로 향하는 듯만 하다.

범죄 스릴러가 아닌 멜로 드라마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한 시드니 루멧 감독은 스토리와 캐릭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이러한 명감독의 철학이 빚어낸 완벽한 작품성은 배우들의 열연과 합해져 그야말로 걸작의 탄생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한편, 수작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의 위대한 귀환을 알리는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은 12월로 많은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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