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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VS 비정규직 임금 10% 차이 나
정규직 VS 비정규직 임금 10% 차이 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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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요소 여전..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전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정규직 및 비정규직 등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은 10% 안팎으로 차이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통계청의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차이는 10.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11.0%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이 수치는 성과 연령, 학력, 경력, 근속기간 등 임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변수는 통제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을 비교한 결과다. 즉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10% 정도 임금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고용부는 근속기간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호봉제가 일반적인 국내에서는 '30년 이상 근속한 전일제'(정규직)와 '1년 미만 근속한 시간제'(비정규직)의 월 임금 단순 비교는 부적절하다고 짚었다.

사진출처=뉴시스

하지만 비정규직의 처우가 정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근속기간을 보면 정규직은 1년전보다 2개월 증가한데 반해 비정규직은 되레 2개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임금도 정규직 대비 적게 상승했다.

경력단절여성이나 고령자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이 증가하면서 근속기간이 짧은 시간제로 다수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변수를 통제한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0.2%로 전년대비 개선됐으나 여전히 차별적 요소가 있다"며 "동일 사업장내 비교대상 근로자가 있는 법상 차별은 근로감독 강화를 통해 시정하고 비교대상 근로자가 없는 차별적 요소는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전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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