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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가을 정동야행 축제’ 성료
중구, ‘가을 정동야행 축제’ 성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1.1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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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문화관광 해설사 28명 및 배재대 학생 40명 원활한 진행 호응 얻어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인 중구 정동에서 펼쳐진 '가을 정동야행(夜行)축제'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엔 문화관광 해설사 28명이 기초소양교육과 4주간의 정동역사에 관한 심화 교육과정을 거쳐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행사기간인 3일 동안 덕수궁 중명전, 배재학당, 정동제일교회, 서울시립미술관 등 정동의 문화시설 6개소에서 해설사 역할을 맡았다. 방문한 시민들이 시설의 문화역사를 기억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설명했다.

주민 문화관광 해설사.

구에 따르면 이들이 꺼낸 문화유산에 얽힌 역사 스토리들은 전문 해설사처럼 유창하진 않았지만 지역 주민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라 더 실감났다.

또한 지난 봄 축제 때 진행 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체험행사존에서 시민들을 맞이한 배재대학교 글로벌관광호텔학부생 40명들의 활약도 축제에 큰 도움이 됐다.

구의 동명과 관련된 주자동의 족자만들기, 필동의 서책만들기, 다동의 꽃향첩만들기, 신당동의 부적체험 등 7개의 한지체험행사와 한복체험존에서 그들의 능숙한 진행솜씨가 돋보였다.
올해 배재대 특성화학과로 지정된 글로벌관광호텔학부의 관광 및 환대산업 소프트웨어 특성화교육 모델의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정동야행축제가 꼽힌 것이다.

이를 위해 다른 축제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중구역사 교육, 프로그램 안내 해설 교육, 연기 지도 등을 비롯해 전문적인 프로그램 진행요원 사전교육도 실시됐다.

이들의 현장참여를 주도한 배재대학교 지역재생 연계 이벤트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 단장인 정강환 교수는“학생들이 정동야행축제 같은 큰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공모전 수상작을 정동 야행축제에 적용해 현장밀착형 실습교육, 맞춤형 인재양성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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