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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노점상 생존권 보장 촉구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노점상 생존권 보장 촉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1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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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노점상 및 도시빈민 탄압 사과 및 폭력적 노점상 강제철거 정책 중단 요구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점상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강남구청의 '묻지마 단속'과 철거로 노점상의 생계가 짓밟히고 있다"며 "신연희 구청장과 강남구청은 노점상 강제철거 및 노점탄압 정책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노점상들이 강남 거리에서 쫓겨나 생계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절망적인 삶을 살고 있다"며 "거리의 일자리 노점마저 싹쓸이해 버리는 강남구청은 부자들만을 위한 강남특별자치구를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연희 구청장과 강남구청에 강남구청의 노점상 및 도시빈민 탄압에 대한 사과, 폭력적인 노점상 강제철거 정책 중단을 요구했다.

조덕휘 전국노점상총연합 의장은 "10년 전 강남구청이 노점상 타워를 무상으로 세워 주겠다고 했지만 말을 바꿨다. 또 테헤란로를 비워주고 이면도로로 들어가면 노점상을 봐주겠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영애 전국노점상협회 서초강남지역장은 "강남구청은 항상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강남구청과의 면담시간에 강남구청은 우리의 마차를 다 실어간 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금일 집회에는 50여명의 노점상 상인들이 참여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항의서한을 강남구청 민원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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