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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의견 반영해 걷기편한 도시 만든다
중구, 주민의견 반영해 걷기편한 도시 만든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1.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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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정비·장애인 점자블록 개선 및 보도턱 낮추기 공사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필요하고 무질서한 보도상 시설물을 통폐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평탄하게 만들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를 만드는게 핵심 목표다.

올해 사업추진 대상지역은 유동인구와 주거인구가 많은 약수동, 회현동, 소공동, 명동이다. 호텔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구의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는 도로시설과, 가로환경과, 교통행정과 등 9개 부서 43명으로 추진된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TF 추진단’을 만들었다. 사업 범위가 워낙 방대해 총괄적 지휘·관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보도정비 전(사진 위)후

걷는데 지장을 주던 가로가판대는 차도측으로 위치를 조정해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보도폭을 넓혔다.

도로표지판, 볼라드, 보행자 안내표지판, 가로등 등은 설치된 위치가 적정한지 검토해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이동하거나 통·폐합했다.

가로등과 분전반이 따로 분리돼 보행 및 가로경관을 훼손시켰던 것도 한국전력과 협의해 통합했다.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 보호대는 원상복구하고, 노후되거나 부식, 훼손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은 규정에 알맞게 정비했다.

가로 정비와 함께 중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를 꼼꼼히 찾아내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애인 점자블록 개선, 노후·파손된 유도블록 정비, 보도턱 낮추기 공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 함께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의견을 반영했다.

가라앉았거나 떨어져나가 평탄하지 못한 보도 또는 굴착복구 구간과 가로수 주변에서 침하됐거나 툭 튀어나온 도로도 즉시 정비했다.

그 결과 가로등, 통신주, 도로교통 안내표지, 불법간판, 가판대 등 중구관내에 설치된 보행지장물 739개소를 상·하반기동안 정리했다.

구는 올해 구성된 TF추진단과 주민협의체의 협의로 내년에도 가로등과 CCTV 통합 및 가로등 LED 교체 등 올해 추진하지 못했거나 미진한 사업 범위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에 위치해 주간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의 거리는 서울시 보행환경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며 “예방적 보도정비와 훼손된 도로 복구로 쾌적한 도심 환경 정비는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보도를 조성해 시민들은 물론 중구를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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