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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화면해설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 CBS '소리로 보는 영화' 방송
엄태웅 화면해설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 CBS '소리로 보는 영화' 방송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1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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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더스틴호프먼의 감독 데뷔작 ‘콰르텟’이 한지승 감독 연출, 배우 엄태웅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11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는 CBS와 공동으로 영화 ‘콰르텟’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고 오는 21일 CBS 표준FM(수도권 98.1MHz)‘소리로 보는 영화’를 통해 한 시간동안 하이라이트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은퇴한 노년의 오페라 가수들이 ‘비첨하우스’라는 실버타운에서 다시 만나 무대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제목만큼이나 아름답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이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영화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선보이는 한지승 감독과 중후한 목소리의 엄태웅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지승 감독은 “좋은영화로 베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고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조금더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바쁜 와중에도 한지승 감독의 추천으로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에 참여한 엄태웅은 “화면해설을 하면서 좋은 영화를 한 편 볼 수 있어 오히려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시각장애인분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오기도 했다.

특히 한지승 감독과 엄태웅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콰르텟>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해, 그동안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재능을 기부했던 많은 감독 및 배우들과 뜻을 함께 했다.

한지승 감독 연출, 엄태웅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제작된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은 CBS ‘소리로 보는 영화’ 방송 이후 극장 및 공동체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변호인’(감독 양우석),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등 한국영화 흥행작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을 비롯해 ‘천국의 속삭임’(감독 크리스티아노보르토네), ‘위 캔 두 댓!’(감독 줄리오 만프레도냐) 등 다양한 외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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