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가들은 수리·외국어영역 성적이 대학 입학의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수능은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됐던 지난해와 달리 표준점수제로 바뀌면서 수험생 간 점수차를 두기 위해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올해 수능은 기본틀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되 외국어 등 일부 영역에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2교시 수리영역은 지난해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 원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수리 '가'형의 상위권 표준점수가 수리 '나'형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과계열 교차 지원이 불리해질 전망이다.
3교시 외국어영역은 특목고 학생 등 최상위권을 고려해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상당수 학생들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탐구영역은 평이한 문항과 고난도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이날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26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10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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