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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외국인환자 진료 위한 코디네이터 인력풀 운영
중구, 외국인환자 진료 위한 코디네이터 인력풀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1.1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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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코디네이터 교육 수료자 대상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중·소형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위치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92개소 중 89개소가 중·소형 의료기관이나, 소수 외국인환자를 위한 별도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기 곤란한 실정.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매년 배출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수료자를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축했다.

우선 의료기관에서 코디네이터가 필요할 경우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구 의료관광홈페이지에 11월부터 코디네이터 정보를 게재해 인력을 맞춤지원한다.

현재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으로 구성된 인력풀은 17명으로, 이들을 언어별로 분류해 구사가능한 언어와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의료기관과 유치업계, 구직자 간 정보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중구는 중구여성플라자(중구 다산로 32길 5)내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거주 외국인 중 한국어에 능통한 21명이 과정을 수료하고 이중 현재 6명이 취업해 활동하고 있다.

의료코디네이터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통역으로 인한 불편없이 의료기관에서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 인력으로 의료 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이 의료전문교육과 직업소양교육과정을 거쳐 현장실습까지 총 160시간을 수료해야 코디네이터로 취업 가능하다.

구 보건소는 교육생들이 병원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난 7월20일부터 8월11일까지 명동서울밝은안과, 코리아엠비티 등 의료기관을 연계해 취업준비를 도왔다.

또한 8월 서울시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 시 서울시에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풀 운영해 의료기관을 지원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오는 11월19일에는 코디네이터와 의료관계자, 유치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워크숍을 개최해 코디네이터 활용 방안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운영해 중·소형 의료기관에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코디네이터 교육생들에게는 의료기관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취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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