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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 서울시 무형문화재 활용을 통한 문화국가 창달
[기고]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 서울시 무형문화재 활용을 통한 문화국가 창달
  • 강희은
  • 승인 2015.11.1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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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서울시 유일한 ‘악기장’의 마지막 소원”(연합뉴스, ’15.11.1), “종로구, ‘노리개와 매듭’ 기획전시 열린다”(한강타임스, ’15.11.4), “서울 대표향토축제 ‘남이장군대제’ 13일까지 용산일대서”(뉴스1, ’15.11.12), “장안편사놀이·한량무.. 서울 무형문화재 공연”(아시아경제, ’15.10.9).

위 기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악기장, 노리개와 매듭, 남이장군대제, 장안편사놀이, 한량무 모두 우리 겨레·민족의 자랑스럽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시 무형문화재라는 점이다.

서울시에는 2015년 11월 현재 총 1,615개의 문화재가 있다. 그 중 국가문화재를 제외한 서울시 지정문화재는 516개이며 유형문화재(344), 기념물(38), 민속문화재(30), 문화재자료(58), 무형문화재(46)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무형문화재는 기능 24종목, 예능 22종목 등 총 46종목이다.

강희은 서울시 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 과장.

먼저, 기능 무형문화재에는 칠장, 송절주, 붓장, 조선장, 삼해주 약주(소주), 향온주, 침선장, 자수장, 매듭장, 나전장, 오죽장, 초고장(화문석), 은공장, 민화장, 체장, 궁장, 소목장(가구 및 창호 제작), 악기장(현악기 울림통), 등메장, 옹기장, 단청장, 입사장, 옥장 등이 있다.

특히 기능 무형문화재 보유자 선생님들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존회(회장 김복곤)를 구성하여 작품 전시, 시민대상 체험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면에 시조, 판소리 등 예능 무형문화재에는 송파다리밟기, 장안편사놀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남이장군사당제, 휘몰이잡가, 마들농요, 초적(풀피리), 판소리고법, 궁중다례의식, 판소리, 행당동 아기씨당굿, 봉화산도당굿, 밤섬 부군당 도당굿, 재담소리, 아쟁산조, 수표교 다리밟기, 송서, 삼각산 도당제, 경제어산(제의식), 삼현육각(피리, 해금, 대금), 한량무, 살품이춤 등이 있다.

서울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유산 무형문화재를 시민과 내외국관광객이 보고, 듣고,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정책을 수립·추진해 왔다.

먼저,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존회는 돈화문 공예관과 북촌 한옥마을 교육전시관에서 작품 전시와 시민·관광객 대상 교육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둘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선생님들과 공동으로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무형문화재 전시 및 시민 체험 특별이벤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울시는 지난 9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존회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종로구는 종로문화재단을 통해 지난 11월 7일부터 22일까지 전통문화공간인 ‘무계원’에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김은영 선생님의 ‘노리개와 매듭’ 기획전시를 하였다.

셋째,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능 무형문화재 선생님들과 공동으로 수시 무료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무형문화재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우리나라를 문화국가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위와 같은 정책을 더욱 확대하는 것 이외에 다음과 같은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교육청과 연계하여 우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무형문화재를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체험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소재 외국 대사·영사관 등에 전시·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둘째,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청이나 구청, 남산 전통정원, 운현궁 등에서 시민(내외국인 관광객 포함) 대상으로 작품 전시, 무형문화재 소개 및 교육, 학습 및 체험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무형문화재 작품 등을 남산 한옥마을이나 남산 전통정원에서 전시, 판매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형문화재가 널리 알려지고 무형문화재 기반이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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