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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 여정담은 로드무비, 영화 ‘아스타 라 비스타’ 개봉
세친구 여정담은 로드무비, 영화 ‘아스타 라 비스타’ 개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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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 번도 못 해본 세 친구의 첫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아스타 라 비스타’가 19일 개봉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진 욕망, ‘성’에 관한 영화들이 있다. 그 중 ‘장애인의 성’을 다룬 영화는 작지만 힘있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23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이목을 끈 영화 ‘섹스 볼란티어’(2009)는 ‘섹스 자원봉사자’ 여대생과 중증뇌성마비 남성의 이야기를 다뤄 한국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 작품. 소재만으로도 많은 논란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섹스에 윤리적 잣대를 갖다 대는 것 자체가 인식의 문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장애인의 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 유수영화제 3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 받은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2012)은 저널리스트이자 전신마비 장애인인 ‘마크’(존 호키스)와 섹스 테라피스트 ‘셰릴’(헬렌 헌트)의 만남을 통해 자립적인 장애인의 성생활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진정한 사랑에 관해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본능에 보내는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 받았다.

한편, 세 친구가 목표를 이루기 첫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아스타 라 비스타’는 젊고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실제 선천성 관절만곡증을 지닌 사회운동가 ‘아스타 필팟’의 실화를 모티브로 탄생된 영화는 각자 다른 장애를 지닌 세 친구가 종양 악화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라스’를 위해 생애 첫 성경험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시각장애와 하반신 마비, 전신마비 장애를 지닌 세 친구의 이야기를 벨기에 영화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분위 위해 기로 담아내 관객들의 응원을 이끌어낸다. 더불어, 목표보다는 과정 자체가 중요시 되는 세 친구의 여정 곳곳에 숨겨진 우정, 가족, 행복 등 통찰력 있는 삶에 관한 주제의식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폭넓은 공감대까지 이끌어내며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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