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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구입시 공원 조망 여부 꼼꼼히 따져라
오피스텔 구입시 공원 조망 여부 꼼꼼히 따져라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1.2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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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가 최고 4000만원까지 벌어지고 임대료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

오피스텔을 구입할 때 공원 조망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할 것 같다. 공원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최고 4000만원까지 벌어지고 임대료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중앙하이츠’ 전용면적 38㎡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가 300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일산호수공원이 보이는 경우 매매가격은 1억6500만원선이지만 같은 조건에 내부에 있는 경우 1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월 임대료도 호수 조망권 확보에 따라 10만~15만원이나 높았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파크자이’ 전용면적 33㎡은 공원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는 2000만원 차이를 보였다. 임대료는 공원조망이 가능한 실은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가 95만~100만원인 선이지만, 공원 조망이 어려운 실은 월 임대료가 85만~90만원으로 10만원가량 낮았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광교더샵 레이크파크’는 조망권 여부에 따라 분양권에 2500만~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공원 조망권 갖춘 돈되는 오피스텔 어디

건설사들도 이같은 트랜드에 맞춰 대규모 공원 인근에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7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464실) 청약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최고 18층 2개동 총 46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으로 축구장 면적(7140㎡)의 3배 규모인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정지구내 오피스텔 중 KTX 수서역 최근접 단지로 인근에는 2017년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경찰기동대 등이 포함된 법조타운도 조성된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단지를 중심으로 예봉산과 검단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에는 한강, 서쪽에는 망월천수변공원, 인근에는 강동 그린웨이와 길동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이달중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3블록에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37㎡ 총 437실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 16만㎡ 규모의 새물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C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킨텍스’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일부 실은 일산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되고, 일산 호수공원의 경우 도보로 이용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총 105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공급된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시티 내 ‘가산 대명 벨리온’ 오피스텔이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585실로 연면적 24,990.61㎡,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16~31㎡, 9개타입으로 공급예정이며 건폐율이 26.97%라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지하 3~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상가, 지상 2~지상 16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되는데 약 97%가 전용 16㎡으로 임대수익형 오피스텔로 최신 트렌드에 순응했다.

실당 분양가는 미정이며, 주변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1,000만원에 55~60만원수준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3단지는 그동안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한 지역으로 1호선·7호선 더블역세권 도보 3분거리 입지로 공급되는 최초 오피스텔이라는 평가다.

단지내 오피스텔이 없으므로 희소가치로 인한 시세차익도 가능하며 디지털단지내 13만 근로자 독점 입지 및 희소가치 대비 저렴한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는 근무자만 약 13만에 이르지만 오피스텔 절대 부족지역이며, 2000년 정부주도로 IT산업단지로 육성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영상, 출판, 정보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고층의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국가산업단지다.

주요 개발호재로 2020년(예정)까지 인근에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로 계획, 일반도로와 공원으로 조성될 경우 직접 수혜단지며 일부세대는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오피스텔 주거 쾌적성과 단지 주변환경, 녹지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공원 인근의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교통과 입지는 기본으로 갖추면서 풍부한 녹지와 휴식공간에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친환경 조건까지 까다롭게 따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규모 공원 인근의 오피스텔은 높은 녹지율로 인해 쾌적성은 물론 조망권이 확보돼 거주자의 만족도가 높아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매매가는 물론 임대료도 더 높게 형성돼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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