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에 1조840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파주에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P10 공장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 생산라인과 플렉서블 OLED라인으로 구성된 OLED 중심 공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내 공장 착공을 추진해 2018년 상반기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미래 제품 및 기술의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장 건설 및 일부 설비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8년까지 대형·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분야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반을 꾸렸다.
지원반은 산업부와 국토부·환경부, 경기도·파주시, 한전·수자원공사 등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이 총망라됐다.
지원반은 LG디스플레이의 신규 공장이 2018년 상반기에 첫 생산 라인을 가동될 수 있게 전력과 용수·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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