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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이용자 꾸준히 증가
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이용자 꾸준히 증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2.0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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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이용자 4011명..2013년에 비해 11배 가량 급증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시가 진행한 ‘나눔카 서비스’이용자는 운영을 시작한 2013년 2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나눔카 일평균 이용자는 4011명으로 서비스 초기인 2013년 2월(349명)보다 11배 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총 195만명으로 내년 2월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눔카는 2013년 2월 292개소, 492대를 시작으로 현재 1202개소, 2675대가 운영되고 있다. 또 이용자는 나눔카를 평균 3시간23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서 빌려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20~30대 이용자가 전체의 약 85.5%를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용자가 약 32.8%로 평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는 심야시간대(오후 10시~오전 2시) 이용자가 3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의 일과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10시 이용자가 21.4%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업무지역이 밀집돼 있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112개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반면 강북구와 도봉구는 각각 25개소로 가장 적어 향후 생활권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나눔카 운영실적을 살펴본 결과 나눔카 1대당 승용차 약 8.5대가 감소했다.

또 자동차 소유 대신 나눔카 이용으로 1년에 약 289억원의 가계지출 절약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은 1년에 약 486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나눔카는 최근 인천시와 부산시가 벤치마킹해 도입한 데 이어 세종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대표적인 선진모델이 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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