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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두 여자’ 어두운 극장 내 감각적 공포 스릴러 선사
연극 ‘두 여자’ 어두운 극장 내 감각적 공포 스릴러 선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2.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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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포스터만으로도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서스펜스 호러극 '두 여자'가 더욱 더 무장된 공포로 2015년 다시 돌아왔다.

특수 장치와 영상으로 끔찍한 장면을 연출해 호평을 받고 있는 공연은 너무 무서워 우는 여성 관객도 있고 임산부와 노약자, 13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공연 내용은 평범한 아침 수리네 가족이 모여 앉아 뉴스를 보고 있다. 청주정신병원 방화사건으로 환자 대부분이 사망했고,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주명선’ 환자 역시 불에 타 숨졌다는 내용의 뉴스가 흘러나온다. 엄마는 뉴스를 보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다음날 아침, 출근과 등교 준비로 바쁜 와중에 경찰이 찾아온다.

지금껏 뉴스 속 방화 용의자와 쌍둥이임을 숨기고 살아 온 엄마는 막무가내로 경찰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빠는 엄마의 비밀에 혼란에 빠진다. 그 후에 평범했던 수리네가족이 “어떤” 혼란에 빠지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초연 때부터 입소문만으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두 여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공포로 대학로 호러극의 대표 주자가 됐다.

'두 여자'는 연극의 장점인 라이브를 살려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등 오감으로 공포를 느낄 수 있게 해 이미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관람을 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부산, 대전, 서울 매진 신화에 이어 2015년 역시 부산, 대학로, 강남, 대전, 창원 곳곳에 연극 “두 여자”공연을 성황리에 올리고 있다.

공연관계자는 “영화관의 스크린 화면으로 보는 공포가 시시하다고 느껴지는 호러물의 마니아들 모두가 4D의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며 “시원한 비명과 함께 연인과의 친밀도 높아질 수 있는 공연장으로 이번 연말 연인과의 오붓한 데이트를 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 02-742-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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