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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보수 공사 속여 원룸 침입한 40대男 검거
화장실 보수 공사 속여 원룸 침입한 40대男 검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12.0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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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들어간 뒤 집주인 폭행 금품 빼앗으려한 혐의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화장실 보수공사를 해주겠다고 속인뒤 원룸에 침입해 집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같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고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45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김모(43·여)씨의 원룸에 들어가 주먹으로 2차례 김씨 얼굴을 때린 뒤 금품을 빼앗으려다 김씨의 비명을 듣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5월까지 원룸 관리인으로 일했던 고씨는 김씨에게 화장실 보수 공사를 해주겠다고 속여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경찰에서 "김씨의 집 화장실에서 물이 새는 것을 알고, 김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한 뒤 공사를 하는척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가 다른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7년간 징역을 살고 지난해 출소했다"며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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