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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로서로학교’ 운영
용산구, ‘서로서로학교’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2.0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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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구민 강사로 나서..재능발굴 및 재능기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고 구민이 강사가 돼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물론 구민의 재능을 발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인 ‘서로서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재능 나눔 강사를 모집했으며 기타,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구민 강사 15명을 선발했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소품만들기, 手다방’, ‘알록달록 예쁜 네일아트’, ‘조선생의 낭만 기타교실’, ‘사랑가득 손뜨개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이며 주민들이 쉽게 찾아와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구민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함에 따라 프로그램별 재료비 이외에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야기가 있는 소품만들기, 手다방’은 바늘꽂이, 정리주머니 등 소품 만들기가 주 내용이며 ‘알록달록 예쁜 네일아트’는 네일정리법, 프렌치·그라데이션 네일기법을 배울 수 있다.

‘조선생의 낭만 기타교실’은 기타 기본코드 익히기, 3곡 마스터가 목표이며 ‘사랑가득 손뜨개교실’은 넥워머 뜨기, 모자 뜨기가 주 내용이다.

전문적인 강의는 아니지만 이웃에 사는 숨은 고수들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이웃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소하지만 이웃과 함께 배워 더욱 즐거운 것이 바로 서로서로학교의 매력”이라며 “다재다능하고 개성 있는 구민 강사를 적극 발굴해 지역 평생교육의 발전은 물론 이웃 간 교류도 확대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향후에도 재능과 열정이 있는 구민 강사 발굴에 적극 나서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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