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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유혹’ 이유..친구 폭행해 살해한 30대男·女
‘남자친구 유혹’ 이유..친구 폭행해 살해한 30대男·女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12.0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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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피해자 갈비뼈 12개 골절 및 외상성 쇼크사 추정

[한강타임즈] 함께 사는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녀가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9일 함께 사는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정모(34·여)씨와 정씨의 남자친구 안모(36)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원룸에서 동거 중인 A(34·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7일 새벽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몸에는 타박상 흔적과 머리에 둔기로 찍힌 상처가 발견됐다.

정씨는 경찰에서 A씨가 며칠 전 폭행을 당해 다쳐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타살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A씨의 갈비뼈 12개 골절됐고, 사인이 외상성 쇼크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씨를 집중 추궁해 범행을 자백을 받았다. 정씨는 남자친구를 유혹하는 행동을 보여 다툼이 잦아진 것에 화가 나 남자친구와 함께 A씨를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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