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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성동구 관내 주민자치센터
아동 성추행 사건 발생
<충격>성동구 관내 주민자치센터
아동 성추행 사건 발생
  • 성동저널
  • 승인 2009.01.13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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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여심 울린 외국인 강사의 ‘스킨십?’
▲     ©한강타임즈
 성동구청, (주)000아이평생교육원 책임회피 의혹 일어 

성동구 내 한 주민자치센터의 원어민 영어교실에서 외국인 강사가 초등학교 1학년 여아들을 성추행 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성동구청의 기획 프로그램인 원어민 영어교실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동구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서 불상사가 발생한 것.


구청 역점사업서 발생한 초등생 성추행

하지만 사업 추진체인 성동구청이나 원어민 강사를 파견한 (주)000아이평생교육원의 사후 관리에 허점을 보이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성동구 송정동 주민자치센터 방과후 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A(8세/초등학생)양과 B(8세/초등학생)양은 끔찍한 일을 겪어야만 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진행된 영어교실에서 강의를 받던 도중 캐나다인 40대의 원어민 강사 C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
C씨는 피해아동들을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성추행을 가했던 것. C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들을 차례로 자신의 무플에 앉힌 뒤 양손으로 꼭 붙들어 피해아동들은 속수무책, 원어민 강사의 탐욕의 손길을 피할 수 없었던 것.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떠들면 교실 밖으로 내보내 버리겠다”는 강사의 협박에 두 피해아동은 무서움에 떨며 꼼짝할 수 가 없었고 C씨는 겁에 질려있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들의 속옷속에 손을 집어넣어 성추행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나 있다.
정신적인 충격에 사로잡힌 피해아동들은 귀가직후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당시 피해아동의 부모는 “선생님이 또 그럴 경우 ‘싫다, 하지말라’고 완강하게 표현하고 거부하라”고 말했다.
일주일 뒤 다시 영어교실을 찾은 이들에게 C씨는 또 다시 성추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A양이 “하지말라”고 강력하게 거부한 뒤 간신히 C씨의 품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에 C씨는 B양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려 했지만 A양이 B양의 손을 끌어당기며 “하지마라, 안된다”고 거부해 두 피해아동은 가까스로 캐나다인 원어민 강사의 품을 벗어날 수 있었다.
A양과 B양은 쌍둥이 자매였기에 그나마 무사히 탐욕에 눈이 먼 외국인 강사의 품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
피해아동은 이들 자매만이 아니었다. 어린 자매가 자신의 행위에 강한 반항을 보이자 C씨는 이내 같은 교실의 또 다른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 D양에게 다가갔다. C씨는 두 자매에게 했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D양을 또 다시 성추행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 사건은 A양과 B양이 귀가 직후 부모에게 다시 사실을 알리며 불거졌다. 피해아동들의 “선생님이 D양에게도 똑같은 짓을 했다”는 말에 쌍둥이 자매의 부모는 이를 즉각 D양의 부모에게 알렸고 이내 D양도 자신의 부모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충격적인 것은 C씨가 A, B양 두 자매에게 성추행을 자행하기 이전에 이미 D양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해왔던 사실이 D양의 입을 통해 드러난 점이다.
결국 지난 9일 피해아동들의 부모는 관내 성동경찰서에 인면수심의 이 외국인 강사를 고소하게 됐고 사건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병원에서 피해아동들의 진술테이프를 작성하는 한편 원어민 강사 C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리, 감독 책임여부엔 오리발이 최고?

하지만 지난해 10월 벌어진 이번 사건이 무려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수면위로 불거지게 된 이유는 관할구청인 성동구청과 감독, 관리를 맡고 있는 (주)000아이평생교육원측의 피해아동들에 대한 무성의한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의 시선을 받고 있다.

<다음호에는 외국인 강사의 관내 8세 초등학생 성추행 사건 그 이후 성동구청의 대응과 입장에 관한 기사를 개제합니다.>



성동저널(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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