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감소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전월대비 1.0% 하락한 80.98을 기록했다.
이는 1986년 9월 80.79를 기록한 이후 29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1.4%), 석탄 및 석유제품(-4.2%)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수입물가도 77.03으로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2007년 10월 74.86 이후 8년 1개월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배럴)는 10월 45.83 달러에서 11월 41.61 달러로 전월대비 9.2% 하락했다.
한편,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6%, 수출물가는 1.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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