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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위원장 12일째 단식투쟁 중
한상균 위원장 12일째 단식투쟁 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2.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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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을 굶어서라도 노동자들의 밥줄 지킬 것”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조계사를 퇴거하고 경찰에 자진출두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경찰 조사 기간 중에도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노동개악에 맞서 경각에 달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자 내 밥을 굶어서라도 모든 노동자들의 밥줄을 지키고자 한다"면서 12일째 무기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단식투쟁 중에도 구운 소금과 물은 빼놓지 않고 섭취하고 있다. 장기간 단식을 이어갈 경우 가능한 체내 세포 파괴를 줄이고 에너지 균형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 소금과 물은 필수라는 것을 그도 알기 때문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물을 먹지 않으면 탈수 증세가 나타나 장기간 단식이 어려워진다"며 "소금도 마찬가지다. 땀을 흘리면서 빠져나가는 염분을 보충하는데 필요하고 수분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5분께 변호사 입회 하에 3차 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건손상, 집회금지장소위반, 금지통고된집회주최, 해산명령불응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에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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