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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
현대차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12.1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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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이 2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쏘나타 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2016 Wards 10 Best Engine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PHEV’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던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미국에서도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ps)을 발휘하는 누우 2.0 GDi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일반 운전자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약 36km)를 상회하는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각각의 주행 상황에 적합한 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전 편의성 및 실주행 연비를 더욱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최근 대당 50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고 향후 충전 인프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쏘나타 PHEV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상에서 2년 연속 친환경차로 수상하며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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