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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범죄 최다 발생..‘영등포경찰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범죄 최다 발생..‘영등포경찰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12.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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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공무집행방해 혐의 총 1016명 입건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최근 5년간 경찰관에게 폭행을 휘두르거나 하는 공무집행방해 범죄 최다 발생 경찰서는 영등포경찰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4일 경찰청에서 받은 '공무집행방해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만7059명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무집행을 방해하다 공무원에게 상해까지 입힌 사범은 1082명으로 확인됐다. 특수공무 집행방해치사(1명)도 있었다.

공무집행사범은 2011년 1만3052명에서 2012년 1만4389명으로 증가했지만 2013년 1만3407명으로 1000여명 감소했다. 이후 2014년 1만5142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큰폭으로 감소해 9월까지 1만106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총 1016명이 입건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와 울산남부경찰서도 각 932명과 89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중 구속입건되는 비율은 커지는 추세다. 2011년 전체 공무집행방해사범 중 6.4%가 구속 된 이후 2012년(5%)과 2013년(4.2%) 점차 감소했지만 2014년 10%로 급증했다. 2015년에는 9.8%가 구속됐다.

이노근 의원은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위가 치안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무집행방해가 근절되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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