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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아차 농성 200일.. 희망버스 진행
시민단체, 기아차 농성 200일.. 희망버스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12.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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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자택 앞..면담 요청 후 진행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시민단체가 오는 27일 기아차 비정규직 농성 200일을 맞아 희망버스와 연대마당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자택 앞에서 정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후 국회로 이동, 풀무원 조합원들이 고공농성 중인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서울광장으로 행진해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옛 인권위 고공농성장 앞에서 연대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두 조합원이 3년6개월이 걸린 지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하고도 하늘 감옥에 갇혀있고, 6억7000만원에 해당하는 손해배상 소송 또한 진행중이다"며 "이는 사법부 판결을 지키지도 않는 현대기아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아차 비정규직뿐만 아니라 부산 생탁 노동자들과 풀무원,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 이후 고공농성에 오른 노동자들은 6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기아차 정규직 노조와 회사는 비정규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12일 비정규직 4864명 가운데 46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안에 합의했다.

이에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최정명, 한규협 두 조합원은 6월11일 서울광장 옆 옛 국가인권위 건물 옥상 광고탑 위에 올라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이라는 요구를 내걸고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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