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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4베이·소형·판상형 설계 적용된 소형 아파트 인기
올해 분양시장 4베이·소형·판상형 설계 적용된 소형 아파트 인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12.2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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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에서 4베이·소형·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소형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면적 위주로 적용되던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전용면적 59㎡와 같은 소형면적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베이는 아파트 전면발코니의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으로, 베이가 많을수록 전면에 배치되는 공간이 많아 채광성과 통풍성이 좋다. 

판상형은 아파트 한 동(棟)이 일정한 방향을 바라보며 '一'자로 배치되는 형태로 건설사들이 시공하기 무난하고, 남향으로 배치하기 쉬워 2000년대 무렵까지 공급이 활발히 이뤄졌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4베이 판상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달 1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송파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H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3가구 모집에 846명이 몰려 282대 1의 경쟁률로, 전용면적 84㎡ 13개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반도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전용면적 59㎡A는 4베이 판상형 설계로 314가구 모집에 456명이 청약을 신청, 1.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달성한 반면 전용면적 59㎡B는 타워형 설계로 1순위에서 마감되지 못하고 2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대형평면에만 적용되면 4베이 판상형 구조가 건설사들의 노력에 의해 점차 소형평면으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최근 분양하는 소형 아파트에는 4베이 판상형 뿐만 아니라 과거 전용 59㎡에서는 보기 힘들던 드레스룸, 알파룸과 같은 특화 평면도 적용되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4베이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59㎡에 4베이 판상형 평면을 적용한 분양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 북부권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총 2998가구 규모,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A 63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이뤄졌다.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분양 중인 '광명역 파크자이 2차'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4㎡ 아파트 1005가구다. 전용면적 59~124㎡로 전용면적 59㎡A에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됐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 '동탄자이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15~20층 1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1067가구로 이뤄진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으로 전용면적 59㎡A 213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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