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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0대 총기류 소지 의심자 공개수배
경찰, 40대 총기류 소지 의심자 공개수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12.2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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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키 및 M자형 머리 40대 중반 남성..남색점퍼·흰색장갑 착용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은 총기류로 의심되는 흉기로 사람을 쏜 남자를 공개수배한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 25일 40대 남성이 대전의 한 도로에서 A(38)씨에게 총상을 입히고 달아났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4분께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주차 중이던 A씨의 차량 뒷문을 열고 들어가 총기류로 의심되는 흉기로 A씨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상처나 발견된 탄두 등을 근거로 용의자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175㎝의 키에 M자형 머리를 한 40대 중반 남성으로 범행 당시 남색 점퍼에 검정색 바지, 회색 후두티, 검정색 운동화, 흰색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범행 직후 '충남 32가 5067'의 구형 은색 아반떼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차량은 허위 법인 소속으로 등록돼 있어 대포 차량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 차량은 대전 외곽으로도 이동한 흔적이 있어 대전을 벗어났을 수도 있지만 대전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처나 탄두로 미뤄봐서는 군경에서 사용하는 총기는 아니고 사제 총기로 추정된다"며 "여전히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의심되는 사람을 목격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보상금은 최고 1000만원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지방청 광수대와 강력4개팀 등 53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으로 구성해 용의자의 행적 등에 대한 수사와 광범위한 CCTV 분석으로 용의차량과 용의자의 모습을 발견, 추적 중이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범인과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해 범행 동기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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