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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친일의혹강연’ 보도.. KBS 기자 무혐의 처분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친일의혹강연’ 보도.. KBS 기자 무혐의 처분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5.12.2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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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日 식민지배 하나님 뜻” 발언 파문 보도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문창극(67)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친일 의혹 강연'을 보도했던KBS 기자에게 명예훼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송강)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KBS 홍성희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홍 기자는 지난해 6월11일 KBS 뉴스9에서 '문창극 "일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발언 파문'이라는 제목의 리포트 방송했다.

해당 리포트는 문씨가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에서 특강을 한 내용을 담았다. 당시 문씨는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시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사진출처=뉴시스

문씨는 해당 보도 이후 친일 의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자 국무총리 후보직을 자진사퇴했다.

이에 'KBS수신료납부 거부운동본부(본부장 서경석, 부본부장 변희재)'는 지난해 7월 홍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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