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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중국은행 서울지점 후원 장학사업 실시
종로구, 중국은행 서울지점 후원 장학사업 실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1.06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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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일정금액 납입하면 두 배 후원금 지급하는 방식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일 중국은행 서울지점(청계천로 41)에서 2015년 1월부터 1년 동안 중국은행 서울지점 후원으로 진행한 ‘꿈이 팡! 미래가 팡팡! 터지는 장학금’을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명에게 전달한다.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히 장학금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면 두 배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저축하는 습관을 키워 성인이 된 후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즉, 장학생은 지난해 1월 개설된 중국은행 예금에 가입해 2015년 한 해 동안 매월 5만원(총 60만원)을 납입했고, 중국은행에서 납입금의 두 배인 120만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합산해 오는 7일 전달식에서 총 지급금인 180만원에 만기 장려금 20만원을 더해 총 200만 원을 수령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후원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구는 2016년 1월 20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학생들 중 (재)종로구장학회의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학업 의지가 높고 학문적 역량이 우수한 저소득층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00명 총 120명을 선발하며, 2학기에 걸쳐 학기당 고등학생 90만원, 대학생 200만원 이내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재)종로구장학회는 학생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24회 2814명의 학생들에게 48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2004년 故 최형규 이사장의 개인 사재(私財)를 출연해 설립한 단체로 현재 자산은 115억원에 이른다.

장학금의 재원은 장학회 건물과 주차장의 임대 수익금으로 마련되며, 겉치레보다는 실제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알뜰한 장학회로 운영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다양한 장학 사업이 학생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출발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단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다방면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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