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근혜 정부 북핵 대처' 국민 56% 부정적 평가!!
'박근혜 정부 북핵 대처' 국민 56% 부정적 평가!!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6.01.19 0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대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스티아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대북조치와 관련, 응답자의 55.8%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적절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적절한 해결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2.1%를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12.1%로 집계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실효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엔 안보리와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5.5%는 "효과 없었다"고 평가해,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응답자(19.8%)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또한 응답자의 71.1%가 '박근혜 정부는 임기 내에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5.7%에 그쳤다.

다만 한반도 내 미국의 B-52 등 전략무기를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2%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핵 문제 해결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제적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9.7%,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며 비핵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응답이 41.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 응답자는 '체제 보장을 통한 비핵화'를 지지했고, 20대와 50~60대는 '제재와 압박'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p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