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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1월 정기공연 서울시민 및 후원사 격려 이어져
서울시향, 1월 정기공연 서울시민 및 후원사 격려 이어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1.1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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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크리스토퍼 에셴바흐 지휘의 ‘서울시향의 브루크너 9번’에 2317명의 관객이, 16일과 1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6번’과 ‘서울시향의 말러 스페셜’에 각각 2132명, 1876명의 관객이 관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향에 따르면 특히, 16일, 17일 이틀 동안 진행된 말러의 대작 ‘교향곡 6번’의 대체 지휘자를 지난 11일 최수열 부지휘자로 발표한 후 애호가들의 우려와 기대가 있었지만, 양일 공연에 총 4008명의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통상적으로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시 협찬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서울시향은 이번에 협찬사가 확정되지 않고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공백 상태라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서울시향이 보인 위기 대응능력과 1월에 열린 3회의 정기공연에 모인 6300여명 관객들의 긍정적 반응은 서울시민들이 서울시향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반증이다.

최흥식 대표이사는 17일 ‘서울시향의 말러 스페셜’ 공연이 끝난 직후 단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러한 성과는 정명훈 전 예술감독과 같이 갈고 닦은 결과이고, 특히 단원들의 열정과 집중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정기공연 중 ‘하나 클래식 시리즈’를 2006년부터, 현대자동차로부터 정기공연 중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와 국내․해외 순회공연을 2011년부터 각각 50억원을 후원받아왔다.

또한, 우리은행으로부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찾아가는 공익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와 대시민 공연인 ‘강변음악회’,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을 2007년부터 50억원을 후원을 받아왔다.

서울시향은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총 9개의 정기공연 중 하반기에 진행되는 잔여 6개의 공연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대체 지휘자를 확정 발표를 하여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2일 오후 8시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에서는 최수열 부지휘자의 지휘로 ‘서울시향의 음악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 ‘죽음과 정화’를 배우의 연기와 함께 들려주는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능한 큰 무대에 비해 300여석의 소규모 객석을 갖춘 공연장의 특성을 살려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살바토레 샤리노의 음악극 ‘죽음의 꽃’을 연출한 바 있는 박상연이 연출을 맡고, 연기는 배우 임세리가 맡는다. (문의 : 서울시립교향악단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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