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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신용카드 이용한 휴대폰 매장 직원 입건
손님 신용카드 이용한 휴대폰 매장 직원 입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1.2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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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백만원 인출해 사용한 혐의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휴대폰 매장의 직원이 손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백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절도 등)로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시 대형마트 휴대폰 매장에서 근무하던 김씨는 지난해 11월 매장을 찾은 A(35·여)씨에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만들려면 신용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인 뒤 건네 받은 신용카드로 3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다.

김씨는 훔친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필리핀에서 귀화한 A씨는 한국 실정을 잘 몰라 김씨에게 신용카드를 건네고 비밀번호도 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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