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마트 및 차량 등 현금 훔친 혐의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국을 누비며 영세마트와 편의접 및 차량 등에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을 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 등)로 A(21)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58분께 춘천시 퇴계로의 한 마트에서 주인 B(39)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책상서랍에 보관중인 금고열쇠를 이용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500만원을 꺼내 달아나는 등 14회에 걸쳐 총 2000여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비교적 인적이 드문 영세마트 등에 손님인 척 가장해 주인이 자리를 비우거나 한눈을 판 틈을 타 금고에 들어 있던 현금을 훔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CCTV 등을 통한 경찰 수사를 통해 그간 A씨가 잠겨있지 않은 차량 등에서 현금을 훔쳐온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춘천 범행 발생 4일만에 경기 의정부시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고 29일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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