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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잃었다는 이유’ 성인 오락실 게임기 부순 50대
‘돈 잃었다는 이유’ 성인 오락실 게임기 부순 50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2.0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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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대 부숴 630여만원 피해 입힌 혐의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돈을 잃고 나서 성인 오락실 게임기를 부수고 행패를 부린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성인 오락실 게임기 50여대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임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 동구 학동 남광주시장 인근 모 성인 오락실에서 망치로 게임기 53대를 부숴 630여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임씨는 술에 만취해 "게임하며 내 돈을 많이 잃었다. 다른 사람들이 잃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화가 난다"며 자신이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망치를 들고 오락실에 들어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오후 9시5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모 성인 오락실에서는 이모(45)씨가 소리를 지르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도 게임으로 돈을 많이 잃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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